[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을 개최했다.
코트라와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 최고의 중국 경제전문가들이 ▲지난 20년간 한중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 ▲향후 20년 양국 경제관계 新좌표 모색 ▲미래형 한중 산업협력 모델·방안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각각 진행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중 수교 20년 간의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현재 세계 최대시장을 지향했다면, 한중 FTA는 미래 최대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앞으로 중국 경제운용 기조 변화에 따른 우리 산업·기업에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면밀히 분석, 對中 투자 유치 확대, 在中 기업 경영환경 개선, 에너지절약 등 산업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또 이날 행사와 연계해 중화권 대형 유통망 초청 상담회(중국 유통바이어 50개사 참가), 중국 투자유치 설명회(중국 투자가 60여명 참가) 등을 각각 열고, 우리 기업의 원활한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돕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홍 장관을 비롯해 쩡페이옌 전(前) 중국 국무원 부총리(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이사장), 우징롄 박사(중국 시장경제학 대부), 장신선 주한 중국대사, 정종욱 前 주중 대사,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 한중 경제전문가와 기업인 등 모두 550여명이 참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