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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증시 영향 크지 않아 – 한국證


[이혜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13일 오전 7시 39분에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사례를 볼 때 북한의 도발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과거 북한 관련 이벤트 발생 당일(혹은 다음 거래일) 기준의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미사일 발사보다는 핵실험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컸지만,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모두 사건발생 이전의 주가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소요된 시간은 5거래일 내외였다는 설명이다.

경험적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발생의 충격은 주식시장의 단기변동성 확대 요인 그 이상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북한은 그동안 ‘미사일 발사 이후 핵실험’이라는 패턴을 보여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핵실험 리스크가 시장에 잔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발사 이후 10개월 뒤 1차 핵실험을 했고, 지난 2009년 5월 ‘광명성 2호’ 발사 이후 1개월 뒤 2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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