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섹시함의 상징 란제리가 우아한 기품을 입었다. 명품 드레스 디자이너 베라왕과 란데리 브랜드 피델리가가 손잡고 탄생시킨 '베라왕 포 피델리아'가 국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7일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는 '베라왕 포 피델리아(Vera Wang for FIDELIA)의 론칭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어둠속에서 조명이 켜지자 온통 아이보리 컬러로 치장된 런웨이 위로 피델리아의 란제리와 베라왕의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베라왕 드레스 특유의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레이스와 주름 장식등으로 살작 디테일을 가미한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슴의 볼륨과 힙라인을 업 시켜주는 보정라인이 가미된 제품들 기존의 화려가게 치장된 란제리들과 차별화를 보였다.
피델리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란제리와 드레스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여성미의 극대화라는 접점이 잘 드러나 더욱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엘레강스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베라왕의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피델리아 란제리는 콘셉트와 기능에 맞춰 세분화된 제품 라인이 특징이다. 여왕의 당당함과 부드러운 품위를 드러내는 '퀸즈라인'이 4월 판매에 나서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가볍고 심플하게 표현한 '드레스 볼륨'라인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소라, 황신혜, 김사랑, 공현주, 김민정,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4 출연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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