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27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가 적용된 AV제품들을 출시하고 미국을 필두로 시장 리더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오디오 도크, 블루레이 3D 홈시어터, 7.1채널 홈시어터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북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홈시어터(33.9%)와 블루레이 플레이어(32.4%)에 이어 오디오 도크도 1위를 달성해 미국 AV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 오디오 도크 'DA-E750'은 진공관 앰프와 디지털 앰프를 함께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물론 애플 아이폰과도 호환되는 멀티 도크 시스템을 채용한 것이 특징. 갤럭시 시리즈는 '올 쉐어 플레이'로, 애플 제품은 '에어 플레이'를 통해 무선으로 오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스피커는 2.1 채널로 구성돼 2개의 유리섬유 스피커와 파워풀한 서브우퍼가 저음역대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아울러 아날로그 입력과 USB 포트가 지원돼 다양한 기기의 오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고급 가구에 쓰이는 '하이 글로시'를 적용하고 음악을 재생할 때는 진공관에서 은은한 빛을 내 세련미를 더한다.
삼성전자는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력 홈시어터 'HT-E6730W', 'HT-E6500W'에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를 적용하고 '크리스탈 앰프 플러스' 기술을 더해 디지털 오디오의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고 갑작스러운 볼륨 상승을 억제해 준다.
'HT-E6730W'는 7.1채널 시스템을 갖추고 DVD, 스트리밍 비디오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풀HD로 변환할 수 있다. 2012년 프리미엄 스마트TV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 허브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HT-E6500W'는 5.1채널이 지원되는 블루레이 3D 홈시어터로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가 디지털 오디오와 아날로그 오디오의 장점만을 모아 사운드를 구현한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미국 홈시어터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 1위에 이어 올해 새롭게 진입하는 오디오 도크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해 북미 AV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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