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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데님 '벵갈 빈티지', 이태리 디자이너 손잡고 국내 상륙


[홍미경기자] 섹시데님 브랜드 벵갈 빈티지(VINTAGE BY JWL)가 이태리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새롭게 재탄생했다.

벵갈 빈티지(대표이사 이진우)는 데님 전문 생산업체로서 홍콩에 본사를 두고 미국, 영국, 일본 등지에 데님을 수출해 온 패션기업이다. 지난 2010년 이태리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섹시한 핏의 데님으로 재탄생, 이번 시즌 국내에 론칭한다.

벵갈 빈티지 관계자는 "토종 데님 브랜드이면서도 이태리에 있는 현지 디자이너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나눔으로써 이태리 현지 생산 브랜드와 동일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기존 청바지 디자인과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 원가를 줄이면서도 이태리 현지 스타일을 재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태리 베레가모 지역에서만 한정 생산되는 데님 원단을 사용했으며 버튼, 지퍼, 리벳 엠블럼등 부자재 역시 24K 금, 화이트 골드, 핑크골드 등으로 코팅 처리해 럭셔리 데님을 완성했다. 허리 뒷편에 황호와 백호 무늬를 형상화한 송치패치도 포인트.

이진우 대표이사는 "벵갈빈티지는 청바지 착용시 가장 중요한 힙 부분에서 기존 청바지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탈피해 힙을 업 시켜주고 예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양으로 고안해 디자인했다"면서 "시크한 정장 스타일부터 화려한 파티 스타일까지 다영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벵갈 빈티지는 사라져 가는 벵갈 호랑이를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네임. 벵갈빈티지는 현재 미국과 영국, 홍콩의 멀티 편집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야생동물보호협회(WWF)에 기부하고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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