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와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 대회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산적한 문제는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대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6일 한국을 방한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올해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대회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1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다.
모하임 대표는 경기 시작전에 한국 미디어들과 만나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론칭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모하임 대표는 "이번 방한은 우리와 관련된 사업자들을 만나고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며 "올해 한국에서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곰TV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소속된 프로게이머들과 프로게임단은 아직 스타크래프트1 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와의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모하임 대표의 방한으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즌1이 마무리되고 시즌2부터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하임 대표도 "올해 안에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하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모하임 대표는 스타크래프트1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를 관람한 뒤 서울 목동으로 이동해 곰TV가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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