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외교안보 분야의 세계 최대 정상회의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의전·경호차량을 지원한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50여 국가의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여 '핵 없는 세상'을 주제로 이달 26,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를 위해 5일 코엑스에서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에게 핵안보정상회의 차량을 전달했다.
현대기아차가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에 협찬하는 차량은 정상 의전과 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 에쿠스 세단, 스타렉스, 모하비 등 모두 260여대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전문 정비인력 70여명으로 구성된 '정비지원단'을 운영,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돕는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국가적인 행사에 현대기아차가 의전차량 협찬사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차량 협찬을 통해 각국 정상들에게 높은 품질과 제품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현대기아차는 물론 한국 자동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0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정상 의전과 경호용 차량으로 에쿠스 리무진 등 모두 172대를, 작년 G20 국회의장회의에 의전용 차량으로 에쿠스 차량 30대를 각각 지원한 바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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