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공사, 지상파 광고판매 설명회 개최

[김현주기자]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오는 6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MBC와 공동으로 방송광고 연간 선(先)판매 설명회인 'Upfront Festa(업프론트 페스타) 2012'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장,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을 비롯 광고주, 광고회사 임원 및 실무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방송사별 연간 광고 물량의 30% 이상을 판매하는 지상파 최대의 판매 설명회다.

방송사별로 ▲연간 방송계획 브리핑 ▲차기 주요 프로그램 시사 ▲제작자 및 출연진 소개 등 올해 방송될 프로그램을 사전 홍보한다.

업프론트(Upfront)란 방송광고를 6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 계약하는 판매방식이다. 광고주 측면에서는 시청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프로그램의 광고를 미리 선점할 수 있다. 광고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방송사는 연간 광고물량을 선판매해 경영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방송광고공사는 이번 업프론트 판매에 맞춰 새로운 판매시스템인 과학적 제고관리 기법(RM; Revenue Management)을 도입한다.

RM은 광고주의 특성과 방송광고 재고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을 제시하는 판매기법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업프론트는 코바코의 시청률 예측시스템과 RM이 결합되어최적의 과학적 방송광고 판매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