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가 비상업적인 검색 엔진을 선보였다고 AP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BBCi'로 이름 붙여진 이번 검색엔진은 광고를 게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포르노, 인종차별 사이트 등을 걸러내는 기술을 사용한다고 BBC 측은 밝혔다. 이 검색엔진은 광고료 대신 TV 소유자들이 지불한 이용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BBC는 " 그 동안 검색 엔진 사용자들은 광고료에 따라 검색 결과 상위에 랭크되는 상업용 검색 엔진 때문에 곤란을 겪어 왔다"며 비상업용 검색엔진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BBC는 또 "조사 결과 64%의 사용자들이 미국 콘텐츠 위주로 배치돼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BBC의 엔진은 세계 각지의 콘텐츠를 골고루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적인 것들이 우위를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 엔진은 자체 개발한 기술과 함께 구글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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