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시만텍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 백업 어플라이언스로 제품군을 다각화시켜 국내 백업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시만텍은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틴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업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디스크(백업 타깃 디스크)와 백업 서버, 백업 소프트웨어, 중복제거기술 등을 하드웨어 안에 통합시킨 '시만텍 넷백업 5220'과 '시만텍 5020'을 선보였다.
시만텍 넷백업 어플라이언스팀의 그렉 누스(Greg Nuss) 제품 담당 수석이사는 "이번 제품은 기존 시만텍 백업 복구 솔루션인 시만텍 넷백업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설치 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용자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적화할 필요가 없어 IT 부서들은 본연의 업무인 데이터 보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구입 또는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에도 시만텍이라는 한 개의 업체와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시만텍은 이미 넷백업 소프트웨어로 국내 백업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지만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더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시만텍은 이에따라 기존 시만텍 넷백업 소프트웨어 고객과 지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본사에서 통합적으로 백업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 백업 방식을 기존 테이프 방식에서 중복제거 기술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날 시만텍이 선보인 '시만텍 넷백업 5220'은 소프트웨어가 사전 설치돼 있어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고 이미 구축된 넷백업 시스템에 통합시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TB부터 36TB까지 중복 제거 백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시만텍 넷백업 5020'과 연동하여 최대 192T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시만텍 넷백업 5020'은 소스 또는 타깃 기반의 중복제거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백업 성능 향상, 백업 대역폭 이용률 최적화 및 스토리지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올바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 복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만텍 넷백업 5220·5020' 올인원 어플라이언스는 빅데이터 시대 스마트 백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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