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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국직원 감원


수익성 개선 등 일환, 여파 '촉각'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실적부진으로 CEO 교체 등 초강수 카드를 들고 나온 소니가 최근 미국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악화를 겪고 있는 소니의 구조조정 움직임으로 확대될 지 주목된다.

소니가 최근 몇주에 걸쳐 미국내 100여개의 일자리를 줄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디지털자매지 올씽스디지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최근 2011년 회계연도 순손실 규모가 2천200억엔(29억달러)로 당초 예상의 2배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4년 연속 적자행진에 실적악화로 CEO까지 교체된 상태.

특히 카즈오 히라이 신임 CEO는 TV부문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인물로 실적부진 및 사업구조 개선에 따른 인력조정 등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시각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내 감원조치가 이뤄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국내 소니 소비자가전은 물론 전문카메라 부문 근무인력은 수천여명에 달한다.

올씽스디지털은 "이번 조치는 몇개월전부터 소매점 개선 등 수익성 개선 등의 일환으로 진행돼온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극심한 경쟁에 직면한 소니로서는 최근의 감원이 인력변경의 마지막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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