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지난 1월 국내에 판매된 휴대폰의 94%가 스마트폰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일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에서 총 232만대의 휴대폰이 이통사에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스마트폰은 94%에 달하는 217만대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열린 LTE폰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월 스마트폰 시장에서 LTE폰은 118만대 규모로 54%에 달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피처폰 사용자들이 LTE폰으로 바꾸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로아컨설팅에 따르면 피처폰 사용자들 다수가 LTE폰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가벼운 기능만을 선호하는 피처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도 데이터 사용량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요금면에서 유리하 LTE폰을 선택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로아컨설팅 관계자는 "데이터용량이 적은 요금제를 선택할 시에는 3G전용폰보다 LTE폰의 요금이 저렴한 편이라 피처폰 사용자들은 3G폰보다 최신 사양의 LTE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업체별 1월 국내 LTE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8만대를 판매해 66%로 1위다. 팬택이 26만대를 판매해 22%의 점유율로 2위다.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은 LG전자는 10%안팍의 점유율로 3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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