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케이블TV방송사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오는 2월1일부터 24시간 지역정보를 디지털케이블TV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지역채널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그쳤다. 이번에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24시간 언제든지 지역채널을 틀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화면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4번)에 적용하는 지역정보는 분할형 화면을 통해 다양한 생활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시청자들은 TV 화면을 통해 날씨·교통·교육·물가 등의 다양한 정보를 24시간 볼 수 있다.
서울지방경찰청과의 업무 협조로 제공되는 CCTV 화면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볼 수 있다. 폭우나 폭설 등 재난 시에는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을 생중계한다. 하단 배너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전달할 수도 있다.
지역 내 단전, 단수 소식 등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커뮤니티 정보도 제공한다.
교육청 정보와 초·중·고등학교의 주요 공지사항 등 교육 정보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마트 및 재래시장 특가 소식 등 지역 주민들에게 유용한 생활 정보와 구청·도서관·문화센터 등 지역의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정보가 수시로 올릴 예정이다.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TV로도 활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2월 1일 양천지역을 시작으로 2월 20일에는 부산과 대구 지역에 새로운 스크린 포맷을 적용하고, 추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강명신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알고 싶어하고,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생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스크린포맷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시청자들이 늘 틀어놓고 볼 수 있는 지역 생활정보 유통의 허브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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