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삼성전자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올해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The 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서 73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30위)와 함께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뿐만아니라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가 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2005년부터 세계 3천500여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매년 우수 1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다양성, 안전 효율성, R&D 투자를 통한 혁신 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를 평가해 선정하는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최초로 91위로 선정됐고, 2011년에는 9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 20계단 상승한 73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08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IT 슈퍼섹터 리더로 선정됐다.
또 국내 최초로 전자기업 CSR 협의체인 EICC(Electronic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에 가입,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서울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 환경, 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진정한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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