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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화장품 썩 물렀거라~' 저가 화장품의 반란


[홍미경기자] 최근 스마트한 소비를 하는 알뜰파 여성들이 늘면서 고가의 수입화장품 대신 중저가 화장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명품 브랜드 화장품=최고급 품질'이던 소비자 인식이 최근에는 '저렴한 제품도 명품 화장품 못지않다'는 쪽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는 것.

이런 현상의 배경으로는 정보 공유가 빠르고 쉬워진 스마트 폰의 대중화, 저가 로드샵 브랜드의 성장, 뷰티 블로거의 파급력, 뷰티 전문 TV 프로그램의 공신력 획득, 뷰티 분야에 특화된 패션 매거진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정보 제공력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저가 화장품 열풍의 한가운데에는 온스타일의 '겟잇뷰티-블라인드 테스트'를 비롯해 각종 패션 매거진의 뷰티 어워드(Beauty Award)가 자리잡고 있다. 여성들이 이들에 주목하는 이유는 브랜드, 가격을 떠나 제품의 품질만으로 순위가 정해지는 진검승부를 직접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고가의 제품보다 1~2만원대의 저가 제품이 1위를 차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헤어 오일 부문 블라인드 테스트 1위를 차지한 도브의 '뉴트리 오일 세럼'은 1만원대. 6~7만원대 고가 제품을 제치고 헤어 오일 부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스트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산뜻한 사용감, 즉각적 영양 공급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2011 코스모폴리탄 뷰티 어워드에서 스크럽(EXFOLIATOR) 부문 1위에 오른 '블랙 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는 합리적인 가격에 기능이 뛰어난 중저가 대표제품으로 손꼽힌다. 한때 모 수입 화장품의 제품을 카피했다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지만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흑설탕을 주재료로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들의 피부에도 적합해 인기다.

미샤 '시그니처 링클 필러 비비크림'의 경우에는 잡지 얼루어의 뷰티 어워드에서 비비크림 부문 베스트로 뽑혔다. 밀리지 않고 피부가 매끈하게 마무리될 뿐만아니라 주름, 보습, 피부보호, 모공 4가지 케어 시스템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에뛰드하우스의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은 뷰티 파워 블로거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제품으로 뽑혔다.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즐겨 사용한다는 이 제품은 쫀쫀하고 탄성감이 강한 젤 타입으로 텍스쳐가 피부에 밀착돼 수분 지속성과 탄력감을 높여줘 피부를 오래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는 점이 인기의 주요 요인이라는 평. 지난 2011년 10월에는 완판 기록을 기념해 용량은 두 배로 늘리고 가격은 3분의 2로 내린 점보 2종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바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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