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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설 맞이 사회봉사·전통시장 상품권 64억 구매


상품권 구매후 직원 명절 선물비로 지급…임직원 6천여명 한달간 봉사활동

[정수남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는 23일 설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이달 한달을 '그룹 사회봉사기간'으로 정하고 18개 계열사 임직원 3천여명과 협력업체 임직원 3천여명 등이 참여하는 설 맞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단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전국의 소외이웃들과 500여개 복지시설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 명절 차례 음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말벗 도우미, 식사보조,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온누리 전통시장 상품권 64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명절 선물비 중 직원 1인당 10만원씩 모두 57억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임금협상·단체협약에서 노사가 합의한 것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그룹 4개社는 별도로 7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 이중 5억원의 상품권을 봉사활동 기간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2억원어치의 상품권은 협력사 봉사활동을 위해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편,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시장 상인들과 이웃들이 따듯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과 설날, 추석 명절 때마다 '그룹 사회봉사기간'을 선포하고 전국 자매결연 복지기관과 소외 이웃들을 방문해 대대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 우면동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하고 명절 음식을 나누며 봉사활동 실시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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