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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 유전체분석 기업에 스토리지 공급


디엔에이링크에 '아이실론'구축…국내 바이오업계 최대 규모

[김관용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가 바이오산업 및 유전체분석 전문 기업인 디엔에이링크(대표 이종은)에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토리지를 공급한다.

디엔에이링크는 세계 4대 염기서열 분석 장비 업체인 '지노믹스 툴 컴퍼니'로부터 국내에선 유일하게 CSP(Certified Services Provider)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이번에 단일분자(Single Molecule) 기반의 3세대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유전체 분석에 최적화된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물리적인 규모가 1페타바이트(PB)에 달해 바이오 업계 단일 시스템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 'IQ 108NL'은 단일 파일 시스템과 단일 볼륨에서 최대 144노드, 15PB까지 확장 가능하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달 중순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1월 말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체 분석은 인간 등 모든 생물종의 DNA, RNA 정보 분석을 통한 고품질 데이터 생성과 데이터 분석, 결과 해석을 포함하는 분야다. 이를 통해 개인별 질병 예측과 치료 반응 예후 예측이 가능하다. 사람 1명의 DNA 정보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할 경우 그 용량이 약 1기가바이트(GB) 정도 되는데, 이를 스토리지에 입력하고 분석하게 된다.

디엔에이링크 정왕림 바이오인포매틱스 팀장은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는 1PB당 1명의 관리 인력만 필요할 만큼 관리가 간편해 연구원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용량과 성능을 쉽게 확장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데이터 폭증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유전체 분석을 위한 최적의 스토리지"라고 말했다.

한국EMC 아이실론 사업부의 김길현 이사는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생명공학 분야의 업무 특성상,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DNA 이미지 용량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스토리지의 확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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