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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어도비 임원 영입…모바일광고 강화책


토드 테레시 어도비 미디어그룹 부사장 영입

[안희권기자] 애플이 모바일 광고사업 강화를 위해 어도비 토드 테레시 임원을 영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도비 미디어 솔루션그룹에서 부사장직을 맡아왔던 테레시 임원은 애플 아이애드(iAd) 사업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한다. 테레시 부사장은 애플 아이튠스와 앱스토어를 총괄하는 에디 큐 수석부사장에게 보고한다.

애플 아이애드 사업은 2010년에 출범했으며,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모바일 광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이애드 사업은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을 고객으로 유치했으나, 최근 이들 고객사가 아이폰 기기에만 광고를 노출하는 것치곤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애플은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구글을 맹추격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모바일광고시장이 2015년 44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어도비에 합류한 테레시 부사장은 야후에서 10년간 퍼블리싱 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했다. 테리시 부사장은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어도비에서도 디지털 퍼블리싱 소프트웨어를 관할했다. 지난해 그는 광고 플랫폼 업체 인수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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