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 3.0 버전을 공개하고 스마트TV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오는 5일 공개되는 SDK 3.0 버전은 모바일 기기와 TV간 연동을 가능케 하는 게 특징. 또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와 소비자 구매 결제를 지원해 개발자들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SDK 3.0 버전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리모컨 외에 USB마우스, 키보드, 게임 컨트롤러 등 다양한 입력장치를 지원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DK 3.0버전을 통해 기존 모바일 앱 개발자들의 TV 앱 개발 참여가 더욱 쉬워져 다양한 형태의 앱을 개발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광고를 게재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 TV 앱 개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삼성 개발자 포럼(SDF, Samsung Developers Forum)을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140개국 총 2만5천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건전한 스마트TV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앱 개발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이번 SDK 3.0을 통해서 개발자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스마트 TV 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