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8개월 연속 공인순위 1위를 유지하며 2012년에도 '이영호 시대'를 이어갈 태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일 새해 첫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12월 31일까지의 경기결과가 반영됐다.
이영호는 지난달에 비해 200점 가량 하락한 1천376.3점을 기록했다. 프로리그에서 3승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시간경과에 따른 점수차감이 많았다.
2위는 이영호와 같이 프로리그 3승을 기록한 삼성전자 허영무가 차지했다. 허영무는 CJ 신동원과 SK텔레콤 정명훈을 나란히 한 단계씩 밀어내며 데뷔 후 처음으로 공인순위 2위에 올랐다.
현재 두 선수의 점수는 약 200점. 허영무가 이영호보다 최근에 획득한 점수가 많기 때문에 프로리그에서 허영무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2개월 후에 허영무가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KT 김대엽은 프로리그에서 다승 공동 1위(5승)에 오르는 좋은 성적으로 지난달보다 3계단 올라 '톱10'에 진입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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