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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차량 안전성, 세계가 인정


국토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에 3종 진입…미국·유럽·호주서도 최고등급 획득

[정수남기자] 한국지엠(GM)이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외 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쉐보레 라인업의 안전성 최고 등급 획득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자사의 준대형차 알페온과 다목적차량 쉐보레 올란도가 지난 21일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2011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알페온은 신차안전도평가(KNCAP) 종합등급제 시행 이후 최초로 만점을 획득해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으며, 같은 날 소형차 아베오도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한국GM이 올해 출시한 올란도, 아베오, 캡티바 등도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호주 신차 안전도 평가(ANCAP)에서는 아베오, 캡티바, 크루즈가 별 5개를 받는 등 차급을 가리지 않는 우수한 제품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도 올해 쉐보레 차량은 선전했다.

미국 신차 안전도 평가(USNCAP)에서 준중형차 크루즈가 전체 시험 대상 차량에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아베오(미명 쉐보레 소닉) 역시 소형차급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받았다.

이 밖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사고 시 탑승자 상해 예방 정도와 차량의 구조손상 정도를 평가해 최근 발표한 '2012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아베오, 크루즈, 알페온(미국명 뷰익 라크로스) 등이 선정됐다.

김동석 한국GM 안전성능개발담당 상무는 "한국GM은 고장력·초고장력 강판의 사용 비중을 높이고 철저한 시험을 거치는 등 차량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우선 순위로 두고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세계 안전성 평가에서 쉐보레의 모든 차종이 고르게 최고 성적을 거두며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안전성 평가로 인정받고 있는 신차 충돌 안전성 평가(NCAP)는 정면, 부분 정면, 측면, 측면 전주 충돌, 후면 추돌, 전복 등 각종 차량 충돌 사고의 상황을 재현, 승객의 신체 부위에 가해지는 상해의 정도를 계산해 차량의 안전성을 판단하며 승객과 보행자 신체 손상이 적다고 판단될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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