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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았던 알뜰주유소 1호점 개점


ℓ당 60원 ∼ 100원 저렴…내년 700개까지 확대

[정수남기자] 올 상반기 지식경제부 석유태스크포스(TF)가 유가 안정을 위해 보급을 제안한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알뜰주유소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알뜰주유소 고유 디자인을 적용한 첫번째 주유소, '경동 알뜰주유소'가 29일 경기도 용인에서 개점했다고 밝혔다.

알뜰주유소는 고유가로 부담을 안고 있는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고 각종 유통비용 축소 등 가격인하 분위기를 확산시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이번에 선보인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정품·정량 판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석유관리원이 월 1회 이상 직접 주유소 기름을 채취해 분석하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아울러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석유공사와 석유관리원, 각 알뜰주유소 등은 전산망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수급과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거래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이날 개점식에서 알뜰주유소 심벌을 공개했으며, 앞으로 자가폴과 사회공헌형 알뜰주유소에 대해 이 심벌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농협 NH주유소와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주유소에는 각 기관의 고유 디자인을 적용하되, 알뜰주유소와의 통일성을 위해 알뜰주유소 심벌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내년에 700개까지, 2015년에는 1천300개까지 알뜰주유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는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재익 석유공사 비축본부장,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 및 손달호 (주)경동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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