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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코리아 "내년에 5천대 이상 팔겠다'


올 판매 전년比 30%↑ 육박, 3천300여대…내년 가격경쟁력 강화, 신차 9종 투입

[정수남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26일 올해 비약적인 판매 성장을 고려해 내년에는 연간 5천대 이상 판매 목표를 내놨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그렉 필립스)는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천6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7.5% 성장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 월평균 판매량(279대)을 감안, 올해 모두 3천300대이상의 차량 판매가 가능해 전년 판매량(2천638대)보다 26.88%(709대) 성장을 예상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에만 ▲프리미엄 세단 All-New 300C, 70주년을 맞이한 짚(Jeep) 브랜드의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컴패스 등 올해에만 모두 10종의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했다.

이로 인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Jeep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모두 1천825대로 수입 스포츠유틸리티(SUV) 2위에 올랐다.

또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다양한 고객 시승행사와 함께 지난 6월 국내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들 중 '가장 한국을 잘 아는 CEO'로 이름 난 그렉 필립스 사장을 영입, 새롭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통한 경영 활동 강화도 이 같은 성장에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내년에 모두 5천대의 크라이슬러와 Jeep 모델들을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내년 ▲The New 300C 가솔린 모델과 ▲The New 300C Turbo 디젤 모델,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의 ▲디젤 모델, 랭글러 라인업에 가격 접근성을 개선한 ▲4-도어 랭글러 사하라 ▲2-도어 랭글러 스포츠, 전륜구동 ▲컴패스, 고성능 브랜드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 버전의 ▲300C SRT8 ▲그랜드 체로키 SRT8, 그랜드 체로키 중 최고급 사양인 ▲오버랜드 서밋(Summit) 등 모두 9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피아트와의 파트너십으로 개선된 디자인의 크라이슬러와 Jeep 모델들을 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시승행사 캠페인,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오프로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Jeep Camp' 등 독특한 체험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2012년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신차 출시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입차는 물론 국산 프리미엄 차종과의 직접 경쟁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크라이슬러와 Jeep 차량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한국시장 진출 20주년을 맞는 2012년을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미국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는 원년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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