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그렉 필립스)가 지난 11월 한달동안 총 3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50.7%, 전월대비 13.6%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11월 판매로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다 기록이다. 또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도 3천68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7.5%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등 짚(Jeep) 브랜드가 이끌었다.
실제 Jeep 브랜드는 크라이슬러 코리아 11월 전체 판매의 75%를 차지했으며, 오프로드의 강자 랭글러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10월보다 판매가 각각 53.5%, 40.3% 급증했다.
이와 함께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올해에만 5개의 신규 전시장을 개설, 전국 주요 거점에 세일즈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도 이 같은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사장은 "Jeep 브랜드 탄생 70주년인 올해 Jeep 브랜드가 크라이슬러의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오는 2012년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신차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슬러 그룹의 11월 세계 시장 판매량은 1만7천714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에 비해 45% 성장하며, 2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지속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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