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1일부터 2012년 1월10일까지 '국제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국제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30일 우본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선물을 고국으로 보내는 물량과 함께 한류열풍으로 음악CD, 액세서리 등 해외배송 온라인쇼핑상품 물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국제우편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20%가 늘어난 1천900만통의 우편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우본은 내다봤다.
특히 이 기간 중 오는 23일부터 31일에는 국제우편물이 하루평균 최고 50만통에 이를 것으로 우본은 예상했다.
우본은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해외발송 우편물의 항공기 탑재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국내 도착 우편물도 당일 통관되도록 관세청과 업무협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우본은 연말연시 항공기를 이용한 국제우편의 지역별 평균 배달 일수를 안내하고 제때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발송 권고일 이전에 우편물을 보내도록 당부했다.
장명수 우본 국제사업팀장은 "받는사람의 주소와 성명을 영문으로 적고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이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나라는 우편번호를 적어야 빠르게 배달된다"면서 "소포는 내용품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배달국가에서 세관검사가 빠르게 이뤄져 제때 배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우본 사이트(http://www.koreapost.kr), 인터넷우체국(http://www.epost.kr), 우체국콜센터(전화 1588-1300).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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