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삽입형피임약 '임플라논 NXT' 출시

[정기수기자] 한국MSD는 장시간 작용하는 프로게스틴 단일 성분의 피하 이식형 호르몬 피임제인 '임플라논 NXT 이식제(성분명:에토노게스트렐) 68mg'을 지난달 5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냥개비 크기의 임플라논 NXT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로 여성의 팔 상완 안쪽 피부 바로 아래 삽입된다.

임플라논 NXT의 삽입 및 또는 제거를 시행하는 모든 의사는 이식제의 삽입이나 제거 전에 설명을 듣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MSD는 임플라논 NXT의 삽입 및 제거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임플라논 NXT는 에스트로겐을 함유하지 않고 프로게스틴만을 함유하는 피임제로 매일, 매주, 매월, 매 분기별 투여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임플라논 NXT의 프로게스틴인 에토노게스트렐은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점액을 두텁게 하며, 자궁 내막을 변화시키는 세 가지 기전으로 임신을 방지한다.

한국MSD 여성건강사업부 장금철 상무는 "한국MSD는 여성에게 다양한 종류의 피임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플라논 NXT는 3년 기간 중 사용자가 요청할 때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으며, 계속 피임을 할 필요가 있는 여성은 임플라논 NXT 제거 후 바로 피임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