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농심은 '쌀국수 짬뽕'이 최근 열흘 동안 100만개를 판매하며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쌀국수 짬뽕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정통 한국식 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깊고 얼큰한 맛'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한국식 짬뽕 특유의 깊고 얼큰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라면류에 대중적으로 적용하는 분말스프가 아닌 고가의 냉장 면류에 적용하는 액상스프를 사용했다. 오징어, 버섯, 당근 등 건더기 스프의 양도 기존 라면보다 2배 이상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익숙한 소재로 만든 '쌀면'도 인기 요인이다. 쌀을 80% 사용해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래떡처럼 뽑아낸 후 바람에 건조시켜 만들었다.
웰빙 트렌드도 쌀국수 짬뽕의 인기에 부채질을 했다. 쌀로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만들어 유탕면 대비 칼로리가 약 20% 낮다.
농심 관계자는 "쌀국수 짬뽕은 현재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거센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 더욱 큰 인기몰이가 예상된다"며 "'밖에서 먹는 짬뽕보다 위생적이고 간편하다', '웬만한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얼큰한 국물 맛이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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