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글로벌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업인 폴리콤코리아(대표 신대준)가 개방형 표준과 호환성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전략으로 국내 비디오 협업 시장을 공략한다.
폴리콤코리아는 22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폴리콤의 최첨단 UC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센터'를 공개하면서 한국 UC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폴리콤코리아가 강조하는 것은 모바일, 데스크톱, 음성 콘퍼런스 제품 등 단일 솔루션이 아닌 플랫폼을 통한 시장 접근이다.
신대준 폴리콤코리아 지사장은 "타 경쟁사들도 비슷한 제품과 유사한 접근방법을 갖고 있지만,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벤더들과 협업하고 있는 회사는 폴리콤이 유일하다"면서 "비디오 콘퍼런싱, 보이싱, 텔레프레즌스 등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협력사와 에코시스템을 이루는 UC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종사용자의 엔드 포인트가 데스크톱, 태블릿, 휴대폰 등 무엇이든지 상관이 없다"면서 "인스턴스 메시징과 프레즌스, 콜 컨트롤러, 웹콘퍼런싱, 비디오 협업 솔루션, 모빌리티, 소셜 등 어떤 회사의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폴리콤과 협업하는 벤더는 HP,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주니퍼, 애플, 구글, 삼성 등 디바이스, 보안,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운영체계 등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폴리콤은 향후 미래 UC시장의 미래 키워드를 모바일, 통신기술, 클라우드, 비디오, 소셜로 선정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신 지사장은 "사용자들이 디바이스,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면서 신뢰성 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폴리콤의 비전과 가치"라면서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개방된 표준을 갖고 상호 운용 가능하고 호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션센터 설립, 최첨단 영상회의 시스템을 한눈에
폴리콤코리아는 이같은 폴리콤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센터를 열었다.
서울 역삼동 폴리콤코리아 내에 설립되는 솔루션 센터에는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에서 부터 모바일, 데스크톱, 회의실용 HD 영상 및 음성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폴리콤은 현재 시드니, 홍콩, 인도에 솔루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폴리콤코리아의 솔루션 센터는 UC 혁신 공간과 임원실, 화상회의(텔레프레즌스), 대형회의실까지 4가지 테마룸으로 구성된다.
UC 혁신 공간에서는 폴리콤 오픈 협업 네트워크(POCN) 소속 벤더들의 솔루션과 자사의 영상 및 음성 협업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사용해 볼 수 있다. 또한 태블릿 기기 전용 영상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모바일'을 통해 사무실과 회의실을 벗어나서도 똑같은 품질이면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폴리콤의 HD 영상 협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임원실은 데스크톱용 솔루션인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HDX 4500'과 회의실용 솔루션인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HDX 7000'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텔레프렌즌스룸에서는 '폴리콤 오픈 텔레프레즌스 익스피어리언스 300'을 통해 생생하고 선명한 협업 커뮤니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대형 회의실은 회의실용 솔루션인 'HDX 8000'과 발표자를 자동으로 추적해 줌임해 보여주는 추적 카메라 '폴리콤 이글아이 디렉터'로 구성돼 있다.
신 지사장은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은 광범위한 비즈니스 분야, 모바일 및 소셜 애플리케이션, 기기 등과 상호운용을 통해 보편적인 영상 협업이 가능케 하는 범용 소프트웨어 인프라스트럭쳐를 뜻한다"며 "폴리콤의 플랫폼은 7만5천개에 달하는 기기와 2만5천개의 동시연결 세션(concurrent sessions)이 가능한 업계 유일의 범용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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