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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WTCC대회서 2연패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 1·2·3위 휩쓸어…글로벌 100만대 판매 달성은 '덤'

[정수남기자]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으로 이달 초 글로벌 판매 누적 100만대를 기록한 쉐보레 크루즈가 20일(마카오 현지 시간) 마카오 구이아트랙에서 열린 '2011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한국지엠(GM)에 따르면 이날 GM유럽의 쉐보레 레이싱팀은 WTCC에서 작년 9월 첫 선을 보인 크루즈 1.6터보 레이싱카로 올해에도 출전, 올해 모두 24번의 경기 중 마지막 경기까지 21번 우승해 압도적인 팀 종합 점수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의 프랑스 출신 이반 뮬러는 올해 대회에서 1.6터보 크루즈로 우승,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챔피언을 차지했다.

또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의 영국 출신의 로버트 허프가 2위에, 스위스 출신 알레인 메뉴 선수가 3위에 각각 오르면서 크루즈가 올해 대회 1,2,3위를 모두 휩쓸었다.

올해로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맞은 쉐보레는 레이서이자 창립자였던 루이 쉐보레의 뒤를 이어 각종 모터 스포츠를 통해 제품의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한편, 1963년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을 모태로 한 WTCC에는 지난 9개월 동안 GM, BMW, 볼보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제작한 차량 등이 대거 참여해 브라질, 이탈리아, 벨기에, 헝가리, 영국, 독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12개국을 돌며 각국별 두 경기씩 24번의 레이스를 펼쳤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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