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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세르게이 브린, 위키피디아에 50만달러 쾌척


[안희권기자] 운영자금 부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던 위키피디아가 50만 달러(약 5억7천만원) 긴급수혈로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위키미디어재단에 50만 달러를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세르게이 브린과 그의 아내 앤 보이치키가 함께 세운 브린보이치키재단 이름으로 시행됐다.

위키미디어재단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여덟번째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기본적으로 기부금과 보조금으로 충당된다.

시장조사업체인 콤스코어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와 위키미디어재단 사이트의 접속자 수는 월 4억7천7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피디아는 280개 이상 언어로 운영되며, 10만명 이상의 자발적인 봉사자들의 노력에 의해 2천만 개 이상의 기사를 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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