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철수 재산환원은 좋은 일"

[문현구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1천500억원 상당의 주식지분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것과 관련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같은 당 김성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에서 어떻게 협의하고 처리할 것인가는 원내에서 잘 판단해 할 것이다. 저는 이번 회기에 한미 FTA를 처리하는 것이 국익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또 한미 FTA의 여야 합의 처리 및 국회 폭력 방지를 촉구하면서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단식 농성중인 같은 당 정태근 의원의 농성장에 가볼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