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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대용량 제품 '불티'


만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10대중 8대 꼴로 대형'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올해 10월까지 330리터 이상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2.5배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위니아만도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 제품 10대 중 8대(77.2%)는 대용량이 판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성수기를 앞둔 10월~11월 상순 468리터 최대 용량 제품은 스탠드형 제품의 3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뚜껑형 가운데서도 용량이 큰 제품이 잘 팔렸다. 지난 10월까지 120~180리터급 제품의 누적 판매 비중은 32.8%를 차지한 반면 200~220리터급의 판매 비중은 67.2%를 차지하며 2배 정도 잘 팔렸다.

위니아만도가 올 상반기에 실시한 '김치냉장고 시장구조 조사'에서도 제품 구매 희망자 중 85%가 "현재보다 큰 용량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84%는 "300리터급 이상 용량을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400리터 이상 구매 희망자도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의 평균 용량은 지난 1995년 53리터에서 시작해 매년 커지면서 2007년 들어 200리터를 넘어섰다. 평균 용량은 한해 판매된 김치냉장고의 용량 총합을 판매 대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위니아만도 전략경영팀 류봉수 팀장은 "김치냉장고가 김치 보관 용도 외에 과일, 야채 등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용량 트렌드가 김치냉장고 시장의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니아만도는 딤채 스탠드형에서는 305~468리터급, 뚜껑형에서는 120~221리터급까지 다양한 저장 용량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다. 올해 8월엔 상단 2칸은 양문형 도어로, 하단 2칸은 서랍형 구조로 된 '4룸 4도어' 타입의 468리터 딤채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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