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 KISTI에 다자간 영상회의 솔루션 구축

[김수연기자] 폴리콤코리아(대표 신대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전국 8개 이공계 대학을 연결하여 고품질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이버융합연구·교육 고도화 사업'에 자사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영상회의 시스템이 도입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KISTI는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8개 대학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5개 정규 교육 과정을 공동 수업으로 운영하게 됐다.

폴리콤코리아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대학간 수업 공유가 가능해져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다자간 동시 영상으로 연결해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KISTI는 지난 2010년에 진행한 1차년도 사업으로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강원대,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등 전국 권역 별 거점 7개 이공계 대학 등 총 8개 대학 간 고품질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검토했고, 폴리콤의 HDX8000, RMX2580, RSS4000 등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폴리콤의 영상회의 솔루션은 대형 LCD 디스플레이에 맞춘 화면 구현 기술과 폴리콤 얼티밋 HD(Ultimate HD) 기술로 회의 참여자들에게 생생한 영상과 음성을 제공,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KISTI 장행진 글로벌데이터허브센터장은 "향후 실시간 협업 교육뿐만 아니라, 맞춤형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2차년도 사업 진행을 통해 교육기관 간의 공동 연구 시스템 구축을 비롯하여, 의료 기관 간의 원격 협업 진료 및 연구 분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대준 폴리콤코리아 대표는 "교육기관들의 협업 교육 및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교육·연구 방향을 제시하는데 자사의 영상회의 솔루션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