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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한미 FTA비준안 상정


1. 한미 FTA 비준안 상정

한나라당이 11월 2일 오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소회의장에서 기습 상정하면서 여야간 충돌이 벌어짐. 이에 여야 원내대표단은 긴급회동을 열어 3일 법사위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절충안을 내놓았으나, 여아가 워낙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본회의 처리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임.

2.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11월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 시행을 위해 요청한 182억원의 예산안에 서명해 서울시립대는 내년부터 '반값등록금'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됨. 애초 2013년 등록금 지원을 약속했던 박 시장은 공약보다 지원을 앞당긴 것에 대해 "선례를 만들면 전국적으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복지 포플리즘 논쟁에 대해선 "복지는 공짜나 낭비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힘.

3.한명숙 무죄

서울중앙지법은 10월 31일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함. 이날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한씨에게 9억원을 받았다고 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한씨의 검찰 진술뿐이고, 또한 검찰진술은 객관적 사실과 맞지 않아 한씨의 진술이 신빙성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히며 무죄를 선고함.

4.나꼼수 눈 찢어진 아이

10월 29일 '나는 꼼수다' 첫 번째 콘서트에서 언급된 '눈 찢어진 아이'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BBK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준씨의 친 누나 에리카김이 '(그 분과 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직접 이야기하는 통화내용이 콘서트 장에 울려 퍼졌고 이어 '그러나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 찢어진 아이'의 정체와 에리카김에 대한 의혹이 사실인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5.박영석 대장 수색종결

지난 10월 18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종결됨.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29일 카트만두에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영석 원정대 가족과의 회의 끝에 수색을 종결하고 내년 봄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네팔 현지에서 위령제를 지내기로 함.

6.성폭행 미군 징역 10년

동두천에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주한미군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됨. 11월 1일 재판부는 미군 성폭행 범죄자에게 10년동안 신상정보를 등록한 뒤 고지하도록 명 한 가운데 "사회경험이 부족한 나이에 초범인 점,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으며, 앞서 K이병은 지난 9월 24일 술에 취해 경기 동두천시의 한 고시텔에 들어가 A(16)양을 폭행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현금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남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음.

7.여교사 여중생 몸싸움

11월 1일 광주교육청은 지난 10월 19일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양과 여교사 B(31)씨가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한 사실을 뒤늦게 밝혀 충격을 줌. 사건은 수업시간에 A양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보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여 B교사가 상담실로 불렀으나 A양은 오지 않았고 이후 B교사가 우연히 마주친 A양을 타교실에서 훈계하자 A양은 교실을 뛰쳐나가 B교사와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에 학교 측은 A양에게 전학을 권고했으나 A양의 부모는 전학을 거부해 논란이 됨.

8.황우석 박사 파면취소

11월 3일 서울고등법원은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을 깨고 파면취소 판결을 내림. 재판부는 "연구 전체의 책임자로서 조작된 논물을 발표해 국가 위신을 신추시킨 점 등 징계 사유는 인정된다"고 전제했지만,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반성 의사를 밝히고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문제의 논문을 철회한점, 그동안 동물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점도 징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데 고려했다"고 덧붙임.

9.삼성 한국시리즈 우승

삼성 라이온즈가 10월 31일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해 4승1패로 5년 만에 통상 4번째 한국 시리즈 정상에 우뚝 섬. 이날 삼성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 차우찬과 4회 말 SK 선발 고든의 145km 직구를 잡아당긴 강봉규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SK를 제압함.

10.박찬호 특별법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코리안특급' 박찬호(38)가 내년 시즌 한국프로야구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박찬호가 한국시리즈 기간동안 한국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11월 2일 NC 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 단장회의에서 박찬호의 한국무대 복귀에 긍정적인 뜻을 모음.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KIA와 롯데는 최희섭과 송승준을 먼저 지명했고 나머지 6개팀들은 삼성은 채태인, 넥센은 김병현, SK는 추신수, LG는 류제국에 대한 지명권을 현재도 갖고 있으나, 한화만이 8개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혜택이 없었음.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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