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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전망 엇갈려...한은 10월 BSI 발표


대기업·수출기업 '개선', 제조·내수기업 '악화' 각각 전망

[정수남기자]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31일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통해 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82로 전월(81)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11월 업황 전망BSI는 82로 전월(86)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비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84로 전월(82)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11월 업황 전망BSI는 84로 전월(86)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달 대기업의 업황BSI는 6포인트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1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은 6포인트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의 10월 실적은 94로 전월(96)대비 2포인트, 11월 전망도 95로 전월(104)대비 9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채산성BSI의 10월 실적은 84로 전월(85)대비 1포인트, 11월 전망도 85로 전월(87)대비 2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의 10월 실적은 86으로 전월(84)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11월 전망은 85로 전월(87)대비 2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환율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내수부진과 환율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늘어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감소했다.

한편, 10월 계절조정 업황BSI(81→82)와 11월 전망(83→84)은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향후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한은이 매월 작성하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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