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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전력소모량 70% 줄인 칩 나온다"


2013년 100달러 고성능 스마트폰 공급

[안희권기자] 영국 반도체 업체인 ARM홀딩스가 전력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성능 스마트폰용 칩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주요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RM은 기존 제품과 성능이 비슷하면서 전력소모량을 5배 줄인 새로운 코어텍스-A7칩 설계도를 발표했다.

이 핵심 기술은 고성능 스마트폰과 저가 스마트폰에서 모두 활용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도 코어텍스-A7칩 개발로 이익을 볼 수 있다. A7칩은 ARM 최신 고성능 칩인 코어텍스-A15칩과 호환되기 때문에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일명 빅닷리틀 프로세싱(big.LITTLE processing)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

이 이야기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의 간단한 기능에는 A7칩을 사용하고,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앱(네비게이션이나 증강현실)을 실행할 때는 A15칩을 활용해 전력소모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ARM은 A7칩과 A15칩을 함께 사용할 경우 기존 최고성능의 스마트폰 전력소모량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판매된 500달러 스마트폰 성능을 내년이면 100달러 가격의 스마트폰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ARM의 영향력은 이런 전력소모량의 획기적인 절감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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