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해군에 이중보안 지문인식 잠금장치 구축

[김수연기자]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자사 지문인식 잠금장치를 해군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슈프리마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에 열쇠로 관리하던 해군 탄약고에 실내 및 옥외 설치가 가능한 지문인식 시스템인 '바이오라이트-넷(BioLite-Net)'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시범 적용하는 지문인식 잠금장치는 1명만 지문을 인증하면 출입이 가능한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2명이 차례로 지문인증을 해야만 접근이 허용될 수 있는 이중보안 시스템으로 구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수기로 작성되던 병기 및 탄약고 출입관리 일지는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 전산화되어 관리될 예정이다.

앞서 슈프리마는 국방부, 2군 사령부, 공군부대 등 주요 군기관의 출입통제 및 접근금지 강화를 위한 지문인식 출입보안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총기 및 탄약고는 군부대의 핵심 관리 구역인 만큼 이를 위한 최적의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