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지난 9월 전년 동월대비 20.2% 증가한 30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를 2천487대로 늘렸다.
6일 크라이슬러 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판매에 비해 26%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은 크라이슬러 프리미엄 세단 올뉴 300C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짚(Jeep) 그랜드 체로키,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컴패스, 오프로더 랭글러가 이끌었다.
이중 300C의 9월 판매는 전월대비 31.3%, Jeep 컴패스는 70% 판매가 늘었다. 또한 Jeep 브랜드는 최근 아웃도어 열풍으로 크라이슬러의 9월 전체 판매 비중에서 68%를 차지했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 새로운 모델들이 스타일, 연비, 성능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춰 수준 높은 한국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라이슬러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작년 동월대비 25.3% 증가한 1만55대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는 7만9천69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 상승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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