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종,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 수혜"-NH證

[이부연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인터넷 업종에 대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 다음을 제시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미국의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2.9%), 2011년(5.3%), 2012년(7.5)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의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2012년에 각각 3%, 7.2%로 최근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해 미국과 유사한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디스플레이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5%로 검색 광고의 34.3% 대비 클 것이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함에 따라 인앱광고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 업종은 3분기가 비수기"라며 "검색 광고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나 디스플레이 광고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내외 감소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실적보다는 2012년 실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며 "2012년 모바일 광고의 성장성과 대형 이벤트(총선·런던올림픽·대선)로 광고 시장의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음에 대해서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인 아담의 선점효과와 2012년 기준 모바일 광고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8.6%로 NHN의 3.9% 대비 높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모바일광고업체 점프탭, IPO 앞두고 투자유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