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LIG투자증권은 30일 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4분기에는 적자폭을 축소하고 내년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3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하이닉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1% 줄어든 2조4천234억원, 영업적자는 2천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7월~8월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실적이 적저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달 D램 가격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물 가격이 고정거래 가격을 웃돌고 있어 10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소폭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PC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D램 가격의 추세전환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만 업체들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이닉스는 4분기 적자를 축소하고 내년 1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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