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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V클래스 스토리지'로 클라우드·가상화 시장 공략


3PAR V클래스 스토리지 출시

[김관용기자] 한국HP가 '3PAR 스토리지' 제품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가상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국HP는 2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P 3PAR V-클래스 스토리지 시스템을 발표했다. 한국HP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난 해 인수한 3PAR의 기존 스토리지 보다 상위에 있는 모델로 훨씬 강력한 사양과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한국HP는 이번 3PAR V-클래스 스토리지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정한 서비스로서의 IT(IT as a Service)' 구현을 가능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HP 고호성 이사는 "IT시장은 가상화 서버가 물리서버를 초과하고 있고 2013년까지 서버에 대당 약8.4개의 가상화 서버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나 고객들은 고비용과 비효율적 용량 활용과 복잡한 구성, 산개된 스토리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HP의 기술은 스토리지와 IT서비스 운영의 효율화와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맞는 스토리지, 안정성 및 고성능의 표준 블럭을 제공한다"면서 "3PAR V-클래스 스토리지 시스템도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가 모두 통합된 컨버지드 스토리지(Converged Storage)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국HP 이규현 부장은 "20년 전에 설계된 과거의 스토리지 시스템은 오늘날의 다이내믹한 IT 세상에 맞춰지지 않았고 조직도 비싸고 비능률적인 볼트온(bolt-on) 가상화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었다"며 "HP의 솔루션은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예측 불가능한 작업량을 해결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3PAR가 보유했던 씬(Thin) 기술로 50% 이상의 비용을 감소시켰고, 서비스 레벨과 스토리지, 데이터센터를 최적화시켰다는 것이다.

V클래스는 데이터 센터 내의 다른 3PAR 스토리지 시스템과 중단 없이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피어모션(Peer Motion)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입출력(I/O) 패턴의 작업량(워크로드)을 단일 시스템에서 모두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쳐 기능도 추가됐다. 효율적인 용량 활용을 위한 씬 테크놀로지(thin technology), 업무의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 데이터 재배치 등의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 부장은 "HP 3PAR V-클래스는 HP 버추얼시스템과 HP 클라우드시스템솔루션의 핵심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이라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해 빠른 배포를 가능케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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