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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사태에도 백화점이 무사했던 이유


[정은미기자] 서울 도심 일대에 대형 정전사태로 피해가 속출한 지난 15일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영업엔 큰 지장이 없었다.

이유인 즉 매장별 비상전력을 통해 정전에도 전원을 복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오후 6시께 약 20초가량 조명 등 전원이 껴졌지만 바로 비상전력을 가동해 전원을 복구하고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도 대구점 영플라자와 광주 아웃렛 등 일부 점포에서 30~40분간 정전이 발생했지만 곧바로 비상전력을 가동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미아점과 울산점에서 정전이 발생했지만, 비상전력을 통해 영업이 가능했다.

그러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이용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내방송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일부 조명을 제한하는 등 전력부족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손님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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