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남경필(한나라당)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과 관련해 "미국에서 상정이 시작됐다고 판단되면 국회 국정감사가 기간인 19일과 20일 중에는 상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측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제출이 시작됐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시점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 위원장은 "한미 FTA 비준안의 미국 의회 상정이 확실해 지는 시점에 대해 본인이 판단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 면밀히 검토하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위원장은 "만약 미국 의회에 상정됐다는 판단이 들면 연휴 이후 상정을 하겠다"고 했다.
남 위원장은 또 "(미국 측이) 아직 시작된 게 아니라고 판단되면 오는 15일부터 2, 3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여야 간사와 함께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경필 위원장은 이날 '남북경협기업 실태조사 보고서'도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남북경협실태조사단의 5.24 조치 이후 남북경협 기업들의 피해에 대한 조사활동을 백서로 담아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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