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HP "국내 기업과의 OEM 파트너십 강화"


중견기업으로 영역 확대, 올 연말까지 파트너사 10개→30개

[방창완기자] 한국HP가 국내 기업들에 대한 OEM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한국HP(대표 함기호)는 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기업 대상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OEM)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 SW 기업들이 하드웨어에 신경 쓰지 않고 자사 핵심 솔루션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OEM 사업부 총괄 김우진 이사<사진>는 "HP는 지난 50년 간의 OEM 사업을 바탕으로 많은 국내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미 약 10곳의 고객과 OE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35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OEM 프로세스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HP의 OEM 프로그램은 한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부터도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LG엔시스를 비롯해 3개의 해외 기업이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10개의 파트너사에 대한 인증이 체결됐고 올 연말까지 30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HP는 국내 기업들의 OEM 비즈니스를 위해 제품 로고부터 매뉴얼, 소프트웨어 설치를 위한 기반 기술과 플랫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프린터 등 하드웨어 전체에 대한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HP ESSN 사업부 전인호 부사장은 "과거에도 대기업을 대상으로 OEM 비즈니스를 추진했지만 이번에는 중소 중견 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했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하드웨어 제작에 따른 부담을 덜고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HP의 ESSN사업부 워너 쉐퍼 이사는 "HP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 있는 OEM 센터를 두고 맞춤형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특정 제품에 적합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시켜 제공하고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방창완기자 bcw1@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HP "국내 기업과의 OEM 파트너십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