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창완기자] 한국IBM이 스토리지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3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1일 아셈타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위해 '생명주기에 따른 데이터 관리'와 '스토리지 성능 최적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스토리지 관리'라는 3대 전략으로 하반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대 전략의 배경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은 시점에 따라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상화 환경에서 성능을 높이며 스토리지 공간을 줄이는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스토리지 자원을 최적화하는 작업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국IBM은 앞으로 스토리지 기술에서의 리더십을 증명하고 기술투자나 외부 기업 인수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객과 파트너, 솔루션을 아우르는 에코 시스템을 생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스토리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시장과 고객 규모에 맞는 기술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IBM은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SIO) 컨설팅 서비스도 발표했다.
SIO는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문제 요소를 파악한 후 효율화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스토리지 이외에도 서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및 IBM 컨설팅 역량이 총체적으로 포함돼 있다.
한국IBM측은 스프린트사에 SIO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5년간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고 국내 모 은행도 무상 컨설팅으로 33%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의 서비스 단계를 향상시켰다고 주장했다.
한국IBM 시스템 스토리지 사업부 이문원 사업부장은 "스토리지 용량은 늘어나는 반면 기업의 예산은 5% 미만이어서 수요예측과 비용 및 관리 분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IBM은 사전 컨설팅에 대한 투자를 단행, 이 분야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창완기자 bcw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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