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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 알카텔루슨트 LTE 장비로 영상통화 시연


[강은성기자] 알카텔루슨트는 차이나모바일이 자사 4G LTE 이동통신 장비로 구축한 시험망을 이용해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저지주를 연결하는 영상 통화 시연을 성공시켰다고 1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시연은 일반 상용 LTE 장비가 아니라 알카텔루슨트의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제품군인 '라이트라디오'의 상용화 전단계에서 이를 이용한 영상 통화를 성공시킨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

그동안 통신망은 1.8㎓, 2.1㎓ 등 특정 주파수 및 2G, 3G, 4G 등 특정 세대에 맞춰 전용 장비를 구입해 구축하는 방식으로 구현돼 왔다. 현재 국내를 비롯, 전세계에서 시작하고 있는 4G LTE 역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전용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알카텔루슨트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라이트라디오 제품군은 특정 주파수나 특정 세대가 아니라 다양한 주파수와 세대를 아우르는 '멀티밴드' 지원 장비라는 특징이 있다.

이번 차이나모바일의 중국-미국 대륙간 영상통화 성공은 LTE 기반 라이트라디오 제품군을 이용해 이뤄졌는데, 이는 라이트라디오 제품군이 상용화를 앞두고 기술 완성단계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알카텔루슨트 관계자는 "이번 시연으로 알카텔루슨트의 라이트라디오에 구현된 기술적 진보를 입증했다"면서 "아울러 차이나모바일이 중국내 고객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앞당기고자 알카텔루슨트의 엔드-투-엔드 4G LTE솔루션으로 구축한 상하이 지역 시범망에서의 발전적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은 지난 6월초 라이트라디오를 이용해 미국과 프랑스를 연결한 첫 대서양 횡단 영상 통화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라이트라디오 개발에는 차이나모바일 외에도 오렌지, 텔레포니카, 버라이존 등의 통신사업자들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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