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를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발표한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출시된 바다 플랫폼 스마트폰 중 최고의 기능과 디자인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웨이브3'는 HTML5, 와이파이 다이렉트,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멀티태스킹도 강화됐다. 원하는 서비스 위주로 위젯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숏컷', 폴더를 쉽게 생성하고 미리 볼 수 있는 홈스크린 기능도 갖췄다.
삼성의 자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챗온'을 탑재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셜허브도 활용할 수 있다.
전면 외관에는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4.0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4기Ghz 프로세서, 블루투스 3.0,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바다 2.0을 탑재한 '웨이브M'과 '웨이브Y' 등 삼성전자의 네이밍 전략에 따른 바다 라인업의 새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웨이브M'은 3.65인치 HVGA TFT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느낌의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다 2.0 스마트폰 중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10월 중에 출시된다.
스마트폰 초보자를 겨냥한 '웨이브Y'는 3.2인치 HVGA TFT 디스플레이와 2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도 신규 결제 모델을 도입하고 애플리케이션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이브3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앱스토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바다폰"이라며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바다폰으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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