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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문화 마케팅 본격 전개


독일서 '2011 현대 썸머 콘서트' 개최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독일인들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2011 현대 썸머 콘서트'를 개최했다.

현대차가 유럽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명훈) 현악 4중주가 펼쳐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 중 선발된 인원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현대 음악 장학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장학금을 신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국립 음대에 재직 중인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오디션을 통해 12월께 3명을 최종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시향과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고품격 브랜드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태영 주독일대사, 미카엘 가이거 전 주한 독일대사, 한창균 현대차 유럽법인장을 비롯해 독일 현지 주요 인사와 회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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