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분수령은 정오가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2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주민투표는 투표함을 열 수 있는 최소투표율 33.3%를 넘을 수 있느냐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투표함만 열 수 있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찬반 결과에 상관 없이 사실상 승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면 개표를 하지 않는 이유는 주민투표법 규정 때문이다. 주민투표에 나선 유권자가 전체의 3분의 1를 넘지 못하면 개표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번 주민투표의 최대 분수령은 낮 12시쯤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시간대 투표율이 20% 가량을 넘어설 경우 최종적으로 33.3% 투표율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전체 투표율은 저녁 8시 30분쯤 집계될 전망된다.
한편, 투표율 요건을 충족해 개표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밤 11시를 전후해 무상급식의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투표율이 33.3%를 넘을 경우 주민투표가 저녁 8시에 마감된 이후 각 구별로 1개씩 지정된 개표소로 투표함을 모아 밤 9시쯤부터 개함한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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