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성 부각" 키움證

[이부연기자] 키움증권은 19일 SK C&C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것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IT SW업체들의 가치가 재조명 됨에 따라 SK C&C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SW 업체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됐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의 SW 경쟁력 강화 전략과 맞물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K C&C가 구글과 제휴한 NFC 관련 모바일 결제 솔루션은 모토로라의 인수로 인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이외에도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IT아웃소싱, SI, 클라우드서비스 등의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력이 동사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보다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예상보다 부진했던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SK C&C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비즈니스 특성상 이들 수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